9억6000만명 싣고 5억9000만㎞ 운행

<표=코레일>
<표=코레일>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코레일에 따르면 4월 1일로 개통 19주년을 맞은 KTX가 개통 후 현재까지 지구 1만5000바퀴를 운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코레일은 2004년 세계 5번째로 개통한 고속열차 KTX가 개통 이후 19년 동안 9억 6000만명을 싣고, 전국 8개 노선을 누비며 지구둘레(4만km) 1만5000바퀴와 맞먹는 5억9000만㎞를 달렸다고 밝혔다.

국민 1명당 19번 이상 KTX를 탄 셈으로 모든 이용객이 이동한 누적 운행거리는 2400억㎞에 달한다. 이는 지구에서 태양까지 거리(1억5000만㎞)의 1620배가 넘는다.

코레일은 KTX의 19살 생일을 맞아 사은 이벤트도 준비했다. 개통 당일인 4월 1일에 KTX를 탄 코레일멤버십 회원 중 2004명을 추첨해 ‘KTX 운임 30%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또 4월 1일과 2일, 주말 KTX를 이용한 코레일멤버십 회원 중 2004명에게 전국 철도역 매장 950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쿠폰을 선물한다.

고준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KTX가 대표 교통수단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해주신 국민의 사랑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최고의 여행 파트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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