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봇에 동화 요청해 초안 작성…배라가 각색
쿠로미·마이멜로디, 이달의맛 찾아 여정 떠나

SPC그룹이 ‘산리오캐릭터즈’와 협업해 출시한 이달의 맛을 홍보하기 위한 광고에 ‘챗GPT’를 활용했다. 사진은 챗 GPT가 지은 배스킨라빈스 동화 영상 홍보 포스터. <사진=SPC그룹>
SPC그룹이 ‘산리오캐릭터즈’와 협업해 출시한 이달의 맛을 홍보하기 위한 광고에 ‘챗GPT’를 활용했다. 사진은 챗 GPT가 지은 배스킨라빈스 동화 영상 홍보 포스터. <사진=SPC그룹>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SPC그룹은 배스킨라빈스가 국내 최초로  챗(Chat)GPT를 활용한 광고 영상을 제작하고 마케팅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배스킨라빈스가 산리오캐릭터즈와 협업해 출시하는 4월 이달의 맛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서다.

배스킨라빈스는 오픈AI의 챗봇 서비스 챗GPT를 활용한 혁신적 광고를 선보인다. 

이번 광고는 챗GPT에 산리오의 유명 캐릭터 쿠로미와 마이멜로디가 주인공인 동화를 의뢰한 후 제작된 스토리 라인을 배스킨라빈스가 각색해 완성할 예정이다.

이번 광고는 국내 최초로 대화형 AI의 활용 범위를 마케팅 분야까지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광고 명은 ‘원스 스푼 어 타임(Once Spoon a Time): 복숭아 원정대와 용의 눈물’이다. 산리오 캐릭터 쿠로미와 마이멜로디가 이달의 맛을 찾아 배스킨라빈스 성으로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번 광고는 다음달부터 배스킨라빈스 공식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배스킨라빈스는 챗GPT와 공동 제작한 동화를 활용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진행한다.

SPC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매달 새로운 맛으로 소비자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배스킨라빈스 이달의 맛과 산리오캐릭터즈의 만남을 적극적으로 알리고자 광고를 제작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혁신적 방법으로 배스킨라빈스의 프리미엄 제품을 소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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