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는 5일 서울 서초동 하이트진로 사옥에서 한국농업기술진흥원,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과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오운열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장과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 안호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장(왼쪽부터)이 이날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는 5일 서울 서초동 하이트진로 사옥에서 한국농업기술진흥원,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과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오운열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장과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 안호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장(왼쪽부터)이 이날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하이트진로>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하이트진로가 공공기관과 협업을 통해 농·수산분야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하이트진로는 한국농업기술진흥원·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과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식량안보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미래에도 농·축·수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혁신적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한다.

이에 오늘(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사옥에서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 안호근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원장, 오운열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농·수산분야 스타트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MOU를 체결했다.

하이트진로는 해당 분야에 대한 인프라를 가진 공공기관과 상호간 보유한 역량을 활용해 농·수산분야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또 일반기업-공공기관-스타트업과의 긴밀한 네트워킹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연계개발(C&D)을 능동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우수한 기술력과 사업모델을 보유한 스타트업의 성장 지원을 위해 투자 연계형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농·수산 원물 채취·생산·저장·가공 기술의 혁신, 효율적인 농식품, 수산부산물 재활용, 스마트농업 고도화, 스마트양식 고도화 등 농·수산·해양 벨류체인 전 분야 스타트업이 지원 가능하다.

허재균 하이트진로 신사업개발팀 상무는 “농수산 원물이 미래에도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공급·소비될 수 있도록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혁신적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원할 예정”이라며 “민관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유망한 스타트업의 성장을 도모하는 성공적인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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