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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보험사 CEO 첫 회동…건전성 관리 방점

기사승인 2022.06.27  11: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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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서울 모처에서 간담회 개최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20일 오전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은행장들과의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

[현대경제신문 임대현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보험사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남을 갖는다. 최근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보험사 재무건전성에 빨간불이 들어온 만큼 건전성 관리가 주요 안건이 될 전망이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원장은 오는 30일 서울 모처에서 생명보험·손해보험사 CEO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지난 20일 은행권과 회동을 가진 이후 금융권 CEO들을 순차적으로 만나는 것이다.

이번 간담회에선 현재 보험사 현안인 건전성 악화와 새 국제회계제도(IFRS17) 도입 얘기가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올해 상반기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가격 하락 영향으로 보험사들의 RBC비율이 급락했다. 1분기 말 기준 지급여력(RBC)비율은 DGB생명이 84.5%, 한화손해보험 122.8%, NH농협생명 131.5%, DB생명 139.1%, 흥국화재 146.7% 등 5개사가 권고치 이하로 떨어졌다.

결국 금융당국은 자본건전성 부실 우려가 불거진 보험사에 대해 한시적으로 지급여력(RBC) 비율 하락에 대응하는 완충방안을 발표했다. 책임준비금 적정성평가 제도(LAT) 잉여액 일부를 RBC상 가용자본으로 인정하는 것으로 이달 말 RBC비율을 산출할 때부터 적용된다.

이에 따라 2분기부터 보험사들의 RBC비율은 어느 정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내년부터 시행되는 새 회계제도(IFRS17·K-ICS)에 대비하기 위해 추가 자본확충도 이번 간담회에서 요구할 수 있다.

보험사 대출 현황에 대해 언급할 가능성도 있다. 앞서 지난 20일 이 원장은 17개 은행장과 회동한 자리에 은행들이 이자 장사를 한다고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또 대출금리를 합리적이면서 투명하게 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직후 5대 은행은 예대마진 축소를 위한 검토에 돌입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3월 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잔액의 경우 269조5,000억원으로 전분기 말(266조1,000억원) 대비 3조4,000억원 늘었다.

이밖에 백내장 수술 보험금 지급 분쟁, 보험사기 대응 방안 등과 관련한 논의도 이뤄질 전망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금감원장 취임 이후 보험사 CEO들과 첫 만남인만큼 전반적인 업계 현안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두루두루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RBC 규제를 완화해주긴 했지만 지속적인 위험성 경고가 나오는만큼 보험사들의 자구적 노력을 지속하도록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대현 기자 ldh2824@finomy.com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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