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썸, 시그니처 ‘스트로베리라떼’ 등 내놔
업계, 인증숏 위한 ‘비주얼 강조’ 트렌드

공차코리아의 딸기 시즌 신메뉴 3종 <사진=공차코리아>
공차코리아의 딸기 시즌 신메뉴 3종 <사진=공차코리아>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카페업계가 돌아온 딸기 시즌 맞이에 분주하다. 올해도 딸기를 활용한 다양한 신메뉴를 출시했다.

투썸플레이스는 딸기 시즌 첫 번째 제품으로 음료 4종을 출시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이번 딸기 시즌 테마는 ‘스무살 투썸의 봄’이다. 딸기와 치즈를 활용한 제품을 주력으로 하며, 분홍·노란색을 활용해 SNS 인증사진을 부르는 싱그러운 봄의 비주얼을 선보인다

신제품 ‘치즈 크럼블 딸기 쉐이크’와 ‘생딸기 가득 주스’뿐 아니라 시그니처 딸기 음료인 ‘스트로베리 라떼’도 돌아왔다.

지난 겨울 시즌 신제품으로 선보인 ‘스트로베리 초콜릿 프라페’도 고객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판매 기간을 스트로베리 시즌까지 연장한다.

카페베네도 생딸기를 활용한 신메뉴 5종 판매를 시작했다. 국내산 설향 딸기를 활용해 신선하고 달콤한 맛을 살린 점이 특징이다.

신메뉴는 ‘생딸기 주스’, ‘생딸기 라떼’, ‘딸기 쿠키앤크림 프라페노’ 등 음료 3종과 ‘생딸기 순우유 케이크’, ‘생딸기 초콜릿 케이크’ 2종이다.

생딸기 주스는 국내산 설향 생딸기를 듬뿍 넣어 신선하고 새콤달콤한 맛이 특징이며, 생딸기 라떼는 제철 생딸기를 가득 담아 딸기 맛을 부드러운 우유와 함께 즐길 수 있다.

공차코리아는 실패 없는 조합으로 딸기 덕후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신메뉴 3종을 내놨다.

공차는 ‘Strawberry Delight, 딸기와 티가 만나 더 특별해진 즐거움’을 테마로 신메뉴를 준비했다. ‘리얼 딸기 쥬얼리 밀크티’와 ‘슈크림 딸기 밀크티’, ‘딸기 초코 쿠키 스무디’ 등이다.

해당 신메뉴들은 진짜 딸기를 사용해 입 안 가득 상큼 달콤함이 느껴지며 딸기 쥬얼리, 슈크림, 초콜렛, 쿠키 등 딸기와 찰떡궁합 재료를 더해 취향에 따라 골라 마실 수 있다.

여기에 공차만의 얼그레이티, 블랙티 등 다양한 티를 더해 딸기의 향긋한 풍미를 살렸다.할리스는 음료 3종과 딸기케이크 1종을 출시했다. MZ세대 소비자의 인증 사진 문화를 공략하고자 톡톡 튀는 색상과 화려한 비주얼을 강조했다.

특히 ‘해피 도넛 딸기 할리치노’는 도넛과 음료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메뉴다. 딸기 우유맛 스무디 위에 부드러운 생크림을 올리고, 도넛과 생딸기를 얹었다.

알록달록한 무지개 스프링클이 뿌려진 도넛과 빨간 딸기의 조합은 인증샷을 부르는 비주얼로, 신상 체험을 SNS로 자랑하고 싶은 심리를 자극할 것으로 할리스는 예상했다.

카페업계 관계자는 “매년 겨울 돌아오는 딸기 시즌은 소비자뿐만 아니라 커피업계도 주목하는 연례행사 중 하나”라며 “고객들이 더 특별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맛과 비주얼, 재미 요소를 더해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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